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열린 2013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안지를 택한 이유는 해외연수를 하기에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다. 밖이 아닌 안에서 실질적인 일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빌딩을 짓는 법까지 배우고 싶다. 빌딩의 겉만 보고 싶진 않다. 외부에서 지켜보는 연수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제대로 유럽축구를 배워보고 싶다는 얘기다.
스승인 거스 히딩크(67) 안지 감독도 큰 영향을 미쳤다. 홍명보 전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께서도 안지로 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홍명보는 히딩크 감독에게 직접 안지행을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지행이 확정된 홍명보 전 감독의 출국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홍명보는 “출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정해질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명보는 러시아서 히딩크 감독과 함께 평창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데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홍명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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