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조병국에 대해 중국 베이징 궈안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 다수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와 체단망(體壇網) 등 현지언론은 4일 '주빌로 이와타에 소속돼있는 한국의 조병국(32)이 중국축구 베이징 궈안과 협상 중이며 입단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베이징 궈안 측은 "한국 에이전시에서 추천한 복수의 선수 중 조병국과 논의를 벌이고있다"고 밝히면서 "100만 달러 안팎의 몸값을 지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빠르면 오는 10일 쿤밍 동계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언론은 "조병국이 능력과 경력으로 볼 때, 대단히 좋은 수비수로 평가받는다"고 전하고 "특히 헤딩슛 능력이 대단히 좋고, 이는 마침 베이징 궈안의 기타 선수들에겐 결여되어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병국은 지난 시즌 J리그 2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궈안과 이적료 문제는 어느정도 마무리됐으나 연봉 협상이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조병국이 아내와 지난 성탄절 궈안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했고 지진 위험이 있는 일본 현지에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6번과 32번 유니폼을 1,2순위로 원했다"고 덧붙였다.
[조병국]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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