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줌마테이너'로 주목받게 된 비결이 개명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경애는 최근 진행된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 녹화에 패널로 참여해 '악재를 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조심스럽게 자신의 개명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경애라는 이름이 들을 만 하지만 '경사 경'(慶), '사랑 애'(愛)를 쓰는 내 이름이 너무 싫었고 늘 고민이었다"며 "그러던 중 우연히 한 프로그램에서 성명학을 하는 교수를 만났는데 내 이름을 보더니 남편이 있으면 허구헌날 아프거나 아니면 아예 없을 것이라며 빨리 바꾸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이경애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니 경애라는 이름을 한자만 바꾸라고 권했다"며 "그렇게 해서 받은 '빛날 경'(烱), '언덕 애'(崖)라는 한자를 보는 순간 정말 사랑스러웠다. 이후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내 존엄을 알아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이름을 바꿨는데 그 이후 다른 프로그램 5개 정도 고정을 하고 있다"며 "이름을 바꾼 후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된 것 같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 이경애가 개명한 사연은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대찬인생'에서 공개된다.
[개명 사실을 밝힌 이경애. 사진 = TV조선 '대찬인생'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