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수원의 야구장이 2만 5000석 규모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는 현재 1만 4465석 규모인 수원 종합운동장 내 야구장을 연말까지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4일에는 야구장 안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KT 이석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도 가졌다.
총 290억원이 투입된 이번 작업은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인 개선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좌석이 1만석 이상 추가되어 잠실과 사직, 문학 등에 뒤지지 않는 관중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람석 의자를 늘리는 한편 기존 좌석의 의자도 교체한다. 또한 이전에는 없던 스카이박스도 신설된다. 펜스와 불펜 등 문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존 구장들이 가진 약점인 선수들을 위한 시설도 개선될 예정이며, 조명탑도 교체된다.
수원시는 올해 연말까지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것이고, 내년 시범경기를 이곳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야구장에서의 경기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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