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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성재가 촬영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이성재는 최근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극본 김지수 연출 김경희 최준배) 촬영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했다. 이성재는 극중 인옥(명세빈)과 눈썰매장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일반인 방문객의 썰매와 충돌했고 어깨가 탈골됐다.
자칫 촬영이 중단될 위기 상황이었지만 이성재는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한 후 30분 정도 자가 치료를 한 후 다시 촬영에 나섰다.
'아들 녀석들' 제작 관계자는 "이성재씨가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몸인데다 스스로 응급처치 요령까지 터득하고 있었다"면서 "안전을 위해 촬영을 미룰 것도 고려했지만 연기자 스스로 다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상황 속에서 진행됐지만 배우들의 근성 있는 자세와 제작진의 안전 위주의 촬영으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어깨탈골 부상에도 연기 투혼을 펼쳐 보인 배우 이성재.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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