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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영욱이 미성년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입건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고영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자진 출석해서 자진 조사를 받고 갔고 부모님과 동행하여 왔다"며 "조사받은 것에 대해 보강수사를 할 것이고 영장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따르면 피해자 측은 "중학생이라 말했는데도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한 반면 고영욱은 "A양을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고영욱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서둘러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고영욱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 길가에서 중학생인 A(13)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 양(18)에게 술을 먹인 뒤 간음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고영욱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미성년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고영욱.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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