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연승을 내달렸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10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9-55로 대승했다. 3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17승 7패가 됐다. 선두 우리은행과는 2경기 차. KB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14패가 됐다. 3위 삼성생명과 1경기 차다.
신한은행이 꾸준히 선두 우리은행을 압박 중이다. 김단비,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15점을 올렸다. 외국인센터 리네타 카이저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KB는 전력과 매치업 열세 속 패배했다. 정선화가 14점, 변연하가 12점을 올렸으나 승리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경기초반부터 KB를 몰아쳤다. 캐서린과 김단비의 중거리포와 돌파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엔 강영숙의 골밑 공격과 이연화, 최희진의 3점포가 가세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초반 하은주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자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KB는 카이저의 결장 속 하은주와 캐서린, 강영숙까지 장신들을 옳게 막을 수 없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김규희, 윤미지의 득점 속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서는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2-59로 승리하고 2007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07-2008시즌 단일리그 재편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19승(5패)인데, 이후 우리은행이 전패하고, 5,6위(KDB생명, 하나외환) 중 한 팀이 전승 하더라도 승자승 우위에 놓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다.
[슛을 시도하는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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