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최하위 KCC에게 파죽지세의 선두 SK는 역시 버거운 상대였다. KCC는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위협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KCC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59-80으로 대패했다.
안드레 브라운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고 박경상도 외곽포를 장전하며 17득점을 올렸지만 SK에서 건너온 '이적생' 김효범은 3점슛을 1개도 넣지 못하며 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KCC는 전력의 열세를 딛고 3쿼터 중반에도 접전을 벌였지만 박경상과 임재현이 연달아 실책을 저질렀고 변기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SK의 흐름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경기 후 허재 KCC 감독은 "코너에서 변기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경상이가 쫓아가야 하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승부처를 되돌아봤다.
"잘 하다가도 3~4분 동안 집중력을 잃을 때가 있다. 그게 문제였다"는 허 감독은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허 감독은 "상대 수비인 3-2 드롭존은 잘 깼다. 선수들은 연습한대로 잘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서울 SK-전주 KCC의 경기에서 KCC 허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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