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부천 하나외환은 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2-59로 승리했다. 8승 16패가 된 하나외환은 최하위를 탈출했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7승 17패로 단독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나외환이 힘겹게 승리했다. 전반전서 근소하게 뒤지던 하나외환은 후반 초반 승기를 잡은 뒤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김정은이 21점, 나키아 샌포드가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9점 9리바운드, 애슐리 로빈슨이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연패 탈출을 이끌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경기 초반 김정은과 샌포드 쌍포의 득점이 폭발했다. KDB생명도 로빈슨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나외환은 전반 막판 박하나가 외곽에서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상대 수비를 분산시켰다. KDB생명은 신정자와 로빈슨 외에 득점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승부는 대등하게 끌고 갔다.
하나외환은 후반 초반 김정은과 샌포드 외에도 박하나, 김지현, 양정옥 등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약간 벌렸다. 경기 종반엔 김정은이 공격을 책임지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후반전 내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슛을 시도하는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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