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최환희(12)-준희(10) 남매가 故조성민의 상주를 맡게 된다.
故 조성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준희 남매는 현재 조성민의 상주를 맡았다. 또, 조성민 측 유가족 또한 상주로 등록돼 있다.
일반적인 상주는 고인의 직계 유족이 맡게 돼 있다. 지난 2008년 故최진실 사망시에는 동생인 故최진영이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조성민의 직계 유족으로는 이제 갓 12세가 된 최환희 군을 비롯해 딸 준희양 밖에 없던 것.
실제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들의 이름을 올린 상주 명단이 전광판에 공지됐다.
이 모습을 본 이들 또한 “저 어린 것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정말 비극이다”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사망 관련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은 6일 0시 11분께 자신의 모친에게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 조성민은 자신의 여자친구 A씨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는 메시지 또한 전송했다.
경찰은 고인이 공인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부검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수서경찰서 형사 1팀장 이치균 경감은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로 의심할 만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타살 보다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故조성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고려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전광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온라인사진기자협회 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