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AS' 스완지, FA컵서 아스날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아스날과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서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FA컵 규정에 따라 아스날 홈구장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 그레엄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을 패배 위기서 구해냈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경기는 대등하게 진행했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미추에 의해 갈렸다. 미추가 역습 상황서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아스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6분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2분 뒤엔 수비수 깁스가 역전골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시티는 후반 42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그레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완지시티는 역전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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