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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MBC '세바퀴' MC 자리를 꿰찼다.
7일 오후 '세바퀴'의 전성호 PD는 "박명수가 '세바퀴' 고정 MC로 합류했다"며 "'세바퀴'에 파란을 일으킬 최적의 캐릭터"라고 밝혔다.
전 PD는 "'세바퀴'가 오랜 시간 방송되며 출연자들간 관계 구도가 예측 가능해진 부분이 있다. 박명수가 MC로 투입되며 새로운 관계로 재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웃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명수의 진행 실수가 우려되지 않는지 묻자 전 PD는 "아마 진행하다 실수를 하면 다른 출연자나 기존 MC들한테 크게 혼날 것"이라며 "박명수가 '세바퀴'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새로운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오는 11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세바퀴' MC로 첫 녹화를 갖는다. '세바퀴'는 지난해 4월 방송인 김구라가 하차한 후 개그우먼 박미선, 방송인 이휘재 2MC를 유지한 채 스페셜 MC를 투입해 방송돼왔다.
[개그맨 박명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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