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투수 6명이 팀의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으로 먼저 떠난다.
LG는 7일 팀의 신년 하례식과 체력테스트를 치른 뒤 사이판으로 출국할 투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팀의 마무리 봉중근과 좌완 신재웅, 김선규, 임찬규, 최성훈, 이동학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먼저 사이판으로 떠난다. LG 선수단은 오는 22일에 이들이 있는 사이판에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유원상과 우규민을 포함해 8명이 떠날 예정이었으나, 이들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유원상과 우규민은 각각 WBC 대표팀 소집과 체력테스트 탈락으로 인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LG는 투수 6명과 함께 차명석 투수코치를 동행시킬 계획이다.
한편 체력테스트에서는 포수 현재윤과 김용의, 안진근이 각 조의 1위를 차지했다. 현재윤은 베테랑 선수들이 두루 포진한 1조에서 4km를 17분 40초에 달려 선두가 됐다. 김용의와 안진근은 각각 15분 42초, 15분 53초를 찍어 2조와 3조의 1위로 체력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날 체력테스트에서는 투수 우규민과 이동현을 제외한 전 선수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삼성에서 이적한 정현욱은 19분 50초로 4km 러닝을 소화했고, 정재복, 권용관, 김일경, 최영진 등이 우수한 기록을 냈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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