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파우 가솔(33)과 드와이트 하워드(28)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LA 레이커스 골밑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각) 가솔과 하워드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가격을 당한 가솔은 충돌로 인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고, 하워드는 오른쪽 어깨 관절순이 찢어졌다.
레이커스는 주전 두 명의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 가솔, 메타 월드 피스 등에 스티브 내쉬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추가해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해 마이애미 히트를 위협할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기대 이하였다. 내쉬가 부상으로 시즌 초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레이커스는 33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18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의 초반 부진으로 마이크 브라운에서 공격 농구의 대가인 마이크 댄토니로 사령탑도 바꿨지만 아직까지는 신통치 않다. 여기에 팀의 골밑을 책임지는 가솔과 하워드가 이탈하며 레이커스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번 시즌 가솔은 12.2득점 8.4리바운드 3.8어시스트, 하워드는 17.3득점 12.4리바운드 2.6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파우 가솔(위)-드와이트 하워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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