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가 한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정대세는 수원 입단을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대세는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놓은 가운데 수원 입단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정대세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다. 8일에는 심전도 검사 등 일반적인 몸상태를 검사하고 9일에는 축구선수로서의 정밀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정대세는 메디컬테스트 후 수원 입단이 확정되면 10일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수원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괌으로 떠나 새로운 팀에 합류한다.
정대세는 수원에서 14번을 배정받을 것이 유력하다. 수원은 앞번호 중 14번이 공번으로 남아있다. 정대세는 현역시절 서정원 수원 감독이 14번을 달았다는 말을 듣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는 북한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한국여권을 발급받았다. 정대세는 당분간 소속팀 수원의 일정으로 인해 해외를 다녀올 경우 한국여권을 사용할 예정이다.
[수원 입단을 앞둔 정대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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