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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낙마사고를 당한 배우 최수종이 8일 오후 퇴원했다.
최수종 측은 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에 퇴원했다. 이후 꾸준히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제작진은 "제작진과 최수종 씨측 회의 끝에 절충안으로 목소리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본을 대폭 수정해 최수종 씨의 분량이 필요한 장면에는 얼굴 없이 최수종 씨의 목소리만 녹음해 삽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수종 씨의 쾌유 기한을 확답할 수 없어 현재 3주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수종 측 역시 "현재 목소리 녹음은 끝난 상태"라며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현장 복귀 시기를 논할 수는 없지만 우리 역시 3주 이후에 방송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지난달 26일 경북 문경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된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최수종의 부상으로 지난 5, 6일 방송분이 결방됐던 '대왕의 꿈'은 오는 12일부터 정상방송된다.
[목소리만 출연하기로 결정한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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