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김동섭 김태환 유지노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성남은 8일 공격수 김동섭, 서울 미드필더 김태환, 전남 수비수 유지노를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안익수 감독 취임 후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는 성남은 세 선수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만큼 미래가 밝은 세 선수는 모두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2012 런던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어 예선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섭은 입단 소감으로 “팀에서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많은 골로 팬 여러분께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성남은 K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의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면 팀도 나 역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동계훈련에 열심히 임해 시즌을 알차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지노는 “유스 시절 포함 줄곧 한 팀에서만 있다 새로운 팀에 오니 아직은 낯설다. 하지만 전지훈련기간 동안 빨리 적응하고 팀에 녹아들고 싶다. 무엇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성남일화를 많이 응원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안익수 감독은 “각 포지션에 필요한 장래가 밝은 젊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2013년 성남은 개개인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 또한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우러져 다시 일어서는 성남이 되도록 하겠다”고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섭 유지노 김태환(왼쪽부터). 사진 = 성남일화천마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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