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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영국 칼럼니스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가디언 칼럼니스트 마이클 콕스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서 창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의 패스마스터로 불리는 레온 브리튼(31·잉글랜드)과의 비교도 따랐다. 콕스는 “브리튼은 지난 해 스완지의 패스축구의 중요한 열쇠였다”면서 “다소 정적인 브리튼과 달리 기성용은 좀 더 창의적이다. 그는 상대 위험지역서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한다”며 아스날과의 FA컵 64강전을 예로 들었다.
브리튼이 안정적인 패스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지만, 공격적인 측면서 좀 더 창의적이고 위협적인 선수는 기성용이라는 얘기다. 콕스는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점차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성용은 아스날과의 FA컵이 끝난 뒤 현지언론으로부터 “볼 배급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후반 종료를 앞두고 대니 그레엄(28·잉글랜드)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덕분에 스완지시티는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16일 아스날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FA컵 64강 재경기를 치른다. 콕스는 “기성용의 창의성은 또 다시 아스날에게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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