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성남 일화의 변성환이 중국 축구 선양의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변성환(33)이 중국 축구 2부리그 선양 선베이(瀋北)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현재 윈난성 쿤밍동계훈련장에 도착해있다고 현지 선양만보(瀋陽晩報)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선양 측을 인용, 변성환이 9일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되며 합격점을 받으면 선양 측은 변성환이 성남 일화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이적료를 지불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문은 변 선수에 대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과 호주에서 최정상급으로 활약했고 프로리그 200경기 출장 경험을 갖고 있다"고 호평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력이 있고 속도가 빠르며 경쾌한 축구를 선보인다. 선양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변성환이 "2006년 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에 오르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09년에는 호주 시드니 FC의 절대적 핵심선수로 리그 우승을 도왔다"고 전하는 등 강한 호감을 피력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변성환이 과거에 호주 행에 앞서 중국 슈퍼리그와 인연을 맺을 뻔 했었다"고 덧붙이면서 "당시 칭다오 중넝은 입단테스트 뒤 변성환을 놓치고 말았다"고 전했다.
[변성환. 사진 = 성남 일화 천마 제공]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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