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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엄태웅(38)이 발레리나 윤혜진(33)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엄태웅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윤혜진 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날 결혼식은 양측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가 맡았고,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성시경과 유희열이 부른다. '1박2일' 멤버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엄태웅은 지난해 11월 4일 방송된 '1박2일' 방송 말미에서 "내가 결혼을 하게 됐다. '1박2일'을 통해 처음 말씀 드린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엄태웅과 결혼하는 예비 신부는 5세 연하인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 윤혜진 씨다. 윤혜진 씨는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중순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진지한 교제를 가졌다. 윤혜진 씨는 현재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엄태웅은 지난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 영화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엄태웅(왼쪽)과 예비신부 윤혜진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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