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공격형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쉬(39)가 통산 1만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내쉬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 출전해 통산 1만 어시스트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이전까지 999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던 내쉬는 어렵지 않게 5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1만 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1쿼터에 2개의 어시스트를 해낸 내쉬는 2쿼터 중반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해 1만 어시스트에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후 2쿼터 후반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업 득점과 앤트완 제이미슨의 득점을 도와 내쉬는 전반을 마치기 전에 1만번째 어시스트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내쉬는 NBA 사상 5번째이자 현역으로는 2번째로 1만 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내쉬 이전에 1만 어시스트를 이뤄낸 선수는 존 스탁턴(1만 5806개), 제이슨 키드(1만 1969개), 마크 잭슨(1만 334개), 매직 존슨(1만 141개) 뿐이다. 내쉬는 이번 시즌 내에 존슨과 잭슨을 넘어 통산 3위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내쉬는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통산 어시스트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1052개의 어시스트를 누적한 내쉬는 올해 플레이오프에 올라 어시스트를 11개만 추가하면 래리 버드를 넘어 통산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이로 불혹에 접어든 내쉬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왼쪽 다리 부상으로 이날 이전까지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내쉬는 경기당 평균 10.2득점 8.8어시스트로 지난 시즌에 비해 기록이 하락했다. 소속팀 레이커스도 이날 경기 내쉬의 16득점 10어시스트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112-125로 패해 15승 19패가 됐다.
[스티브 내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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