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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인기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주연한 '소년탐정 김전일'이 국내에서 방송된다.
SBS Plus는 오는 13일 새벽 1시부터 2시간 동안 승리가 출연한 일본 NTV 스페셜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구룡성'(이하 '김전일')을 편성했다.
'김전일'은 탐정 만화로 일본 '주간소년 매거진'에서 지난 1992년부터 연재를 시작,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승리는 극중 살인자 누명을 쓰는 김용동 역할을 맡아 아시아 톱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BS Plus에 따르면 승리는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당시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연기 경험이 적어서 프로페셔널한 배우들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아시아 톱 엔터테이너가 하나로 모여서 촬영하는 것은 틀림없이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승리는 주인공 김전일 역할을 맡은 야마다 료스케에 대해 "아직 어리지만 드라마의 중심이 되어서 리드하고 있는 게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만나 적이 있었지만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이렇게 상냥한 사람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좋아하는 연기자로 야카시마 산마를 꼽고 "본래의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 전혀 묻어나지 않는 캐릭터 지우기가 돋보였다. 난 아직 거기까지는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소년탐정 김전일'에 출연한 빅뱅 승리. 사진 = SBS Plu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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