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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이 고열로 긴급 입원했다가 하루만에 퇴원했다.
문희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문희준의 상태가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의지로 일단 퇴원수속을 밟았다.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준의 현 상태에 대해 "평소 천식이 있었는데 어제 고열로 시달리다 증세가 더 심해졌다. 말을 할 때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기도도 많이 부어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최근 여러 방송 스케줄과 함께 새 앨범 준비 작업 등으로 과로한 데다 감기몸살이 겹치면서 몸상태가 악화돼 9일 자택 인근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예정됐던 케이블 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스케줄은 결국 불참, 공동 MC인 이솔지 혼자 진행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향후 스케줄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이 관계자는 "현재 다른 스케줄들은 취소를 하거나 연기를 한 상태지만 생방으로 진행되는 '와이드 연예뉴스'의 경우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옆에서 만류하고 있지만 문희준씨가 고집을 부리고 있어 담당의의 소견에 따라 응급처방을 하고 출연이 가능할 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지난 4일 지난 2009년 '라스트 크라이' 이후 3년 6개월 만에 신곡 '스캔들'을 발표했다. 문희준은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도 출연 중이다.
[과로에 감기몸살 등으로 입원했다가 10일 퇴원한 문희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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