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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열연 중인 배우 문근영이 팬들의 사랑에 직접 마음을 표현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문근영 씨가 극중 한세경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세경의 이력서에 나와있는 생일 날짜를 보고 팬들이 준비한 선물이다.
이에 문근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썩~ 사랑스러운 박화곰씨들께'라는 제목으로 촬영 현장까지 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화곰'은 문근영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출연할 때부터 그녀를 응원해 온 팬들이다.
문근영은 "오늘 배 든든하게 마음 따뜻하게 조공 받은 한세입니다"며 "이렇게 추운 날 먼 곤지암까지 달려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너무 힘났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설???, "마음이 뭉클해졌다", "울컥할 뻔 했다"라는 등의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써 내려갔다.
그녀는 "다른 무엇보다도 너무 반가웠어요. 마음이 아플 정도로 반가웠어요"라며 "부족하고 못난 나를 응원해줘서 지켜봐줘서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부족하고 못난 나라서 진심으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행복하니까 미안하다 하지 말아요. 그럼 내가 더 미안해지니까"라며 "남은 2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근영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박화곰은 오래 전부터 문근영 씨를 응원해 온 갤러리 팬분들이다"며 "근영 씨가 워낙 팬들을 챙기는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에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현재 '청담동 앨리스'에서 노력형 긍정녀 한세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세경의 좌충우돌 성공기는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사며 호평 받고 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문근영. 사진출처 = 문근영 미니홈피 캡처]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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