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또 한 명의 일본인 선수가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일본인 내야수 다나카 겐스케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우투좌타 내야수로 2000년 프로에 데뷔한 다나카는 올해까지 줄곧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한 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해외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했고 이를 행사했다.
2006년부터 주전으로 거듭난 그는 통산 타율 .286에서 보듯 정확도 높은 타격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14경기 출장에 그친 가운데 타율 .300 3홈런 32타점 13도루 49득점을 기록했다.
프로통산 1079경기 타율 .286 39홈런 325타점 161도루. 베스트 나인과 골든 글러브도 5차례씩 수상했다.
비록 메이저리그 계약은 맺지 못했지만 스프링캠프에는 초청되는 다나카는 윌슨 발데스 등과 함께 유틸리티 플레이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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