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생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를 개취했다.
포항은 10일 오후 포항 시내에 위치한 상대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송라클럽하우스에 실시된 어린이 축구아카데미에 참석했던 어린이들의 호평과 많은 학교들의 요청으로 포항시교육지원청과 포항스틸러스는 겨울방학 기간 중 초등학교 축구 아카데미를 실시키로 하고 신청·접수를 통해 선정된 지역 초등학생 83명과 함께 축구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에는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16명이 참석하여 함께 어울리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겨울 방학 추억을 만들어 줬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수들의 세심한 지도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포항 시내 12개 초등학교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축구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수들의 동작을 놓치지 않고 기본기와 패스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직접 준비 해 온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참가한 어린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끝으로 약 2시간 가량의 축구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모두 종료됐다. 특히 FA컵 우승의 주역들과 함께 한 포토타임은 성황을 이뤘당. 상대초등학교 6학년 김성준군은 노병준 선수에게 싸인 받은 축구화는 평생 신지 못할 거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단과 함께 직접 어린이들을 지도한 황선홍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선수들의 재능을 기부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포항교육지원청 김성수 장학사는 “2012시즌 포항스틸러스가 보여준 축구는 포항시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긍정적인 자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좋은 성적을 내며 포항의 자랑이 되어 준 포항스틸러스는 아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포항스틸러스는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학원 풍토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지속적인 어린이 축구프로그램의 진행으로 건전한 축구문화 형성과 지역사회와의 스킨십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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