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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파이터’ 추성훈이 애벌레 앞에서 무너졌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3’(이하 ‘정글3’)에서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박정철, 박솔미, 엠블랙 미르는 아마존 최후의 전사부족인 와오라니족을 만나러 가기에 앞서 무인도에서 생존훈련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미르가 사탕수수를 먹은 애벌레 맛에 반하자 멤버들에게도 애벌레를 먹어보라고 권했다. 이에 바누아투에서 먹었던 지렁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채 가시지 않은 추성훈은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싫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하지만 김병만과 미르는 썩은 사탕수수를 구하고 나섰고 이에 사색이 된 추성훈, 박정철, 박솔미, 노우진은 서로 애벌레를 먹지 않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했다.
가위바위보 대결 결과 추성훈이 시식자로 당첨됐고 그는 절규하며 재대결을 청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를 거부했고 추성훈은 무릎을 꿇은 후 멤버들을 향해 절을 하며 급기야 눈물까지 훔쳤다.
추성훈은 김병만과 미르는가 큰 사이즈의 애벌레를 구해오자 경악했고 김병만이 애벌레를 굽기 시작하자 멘붕상태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철과 함께 애벌레를 먹은 추성훈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맛에 박정철의 품에 얼굴을 파묻었다.
[애벌레 앞에서 무너진 추성훈. 사진 = SBS ‘정글의 법칙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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