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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는 1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종영이 예정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강심장2'로 진화한다.
12일 '강심장'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심장'을 폐지하지 않기로 했다. 내달 '강심장2'라는 제목으로 새단장해서 찾아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강심장2'로 갈지 'NEW 강심장'으로 할지 고민이 있었지만 '강심장2'로 결정했다"며 "브랜드는 가져가지만 구성이나 포맷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MC진에 대해 "물망에 올랐던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이 확정됐다"며 "2MC였던 '강심장'에 비해 또 다른 특징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3년여간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강심장'은 MC를 받고 있던 이동욱의 하차와 동시에 폐지, '화신'이라는 제목의 토크프로그램이 신설될 것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SBS는 '강심장'의 브랜드를 지키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것. 그 동안 보여줬던 '강심장'의 이미지와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로 해석된다.
'강심장2'는 '힐링캠프'의 최영인CP와 KBS '1박2일'을 연출했던 신효정PD가 함께 만든다. 오는 17일 녹화분 방송을 마친 후 2월 중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심장2' MC로 확정된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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