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설문조사 결과, 44%가 한 달에 1번 이상 우는 것으로 나타나
슬픈 영화나 노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성에게 울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케팅과 홍보 관련 기업인 'CyberCasting&PR'의 ‘온나고코로(여심女心) 프로젝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여성 중 반수에 가까운 사람이 적어도 한 달에 한번 꼴로 집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작년 11월 일본 전국의 20~59세 여성 41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절반에 이르는 44%의 여성이 한 달에 1회 이상 울고 있다고 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요일'에 관한 질문에는 '주말'이라고 답한 비율이 79.3%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다수의 여성이 혼자(97.8%) 있을 때 운다고 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장소'는 '자신의 방'이 74.5%로 가장 높았고, '눈물을 흘리는 시간'은 '취침 전'(81.4%)이 많았다.
'어떨 때 눈물을 흘리는가'라는 질문에는 '인내가 한계에 달했을 때'(40.2%)가 가장 많았고, '일이 잘 안 풀릴 때'(38.3%),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36.6%)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울고 싶은 여성'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온나고코로 프로젝트'측은 "여성의 취업 인구와 여성 관리직의 증가에 따라 여성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다양화되고 있는 반면, 눈물을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여성들의 의식도 강해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눈물을 흘리는 방법에 대해 'TV 시청'(33.3%)이 1위를 기록했고, '영화', '음악'이 각각 24.8%,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울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한는 것도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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