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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토트넘과 비겼다.
QPR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토트넘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QPR은 2승8무12패(승점14점)를 기록하며 잠시나마 19위로 올라섰다.
지난 첼시와의 FA컵서 선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은 2경기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부상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서 82일 만에 선발 출전이다. 이날 박지성은 전체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며 QPR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데포의 슈팅이 세자르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아데바요르의 슈팅도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QPR은 타랍, 라이트-필립스가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상승세를 탄 QPR은 강한 압박을 통해 토트넘을 압박했다. 박지성, 맥키, 음비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토트넘의 공격을 차단했다. 토트넘은 산드로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데포, 위커, 베일 등의 슈팅이 번번이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아데바요르를 빼고 뎀프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QPR은 수비에 치중한 채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유효슈팅 숫자가 부족했다.
QPR은 끝까지 교체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라이트-필립스가 후반 막판 상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몇 차례 더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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