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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에버튼 원정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에버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에버튼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집주역 있는 수비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7승9무6패(승점30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기성용은 아구스틴과 함께 중앙에 포진해 팀의 공수밸런스를 맞추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홈팀 에버튼의 기세가 강했다. 초반부터 높이를 활용한 고공축구로 스완지시티를 괴롭혔다. 옐라비치가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 치중한 채 역습을 노린 스완지시티는 전반 39분 미추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스친 뒤 크로스바를 맞았다. 가장 아쉬운 찬스였다.
이후에도 에버튼이 경기를 주도했다. 빠른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스완지시티를 공략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에버튼의 고공축구는 계속됐다. 옐라비치, 펠라이니가 높이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스완지시티의 밀착수비에 차단됐다. 이에 맞선 스완지시티는 데 구즈만, 라우틀리지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경기 막판에는 미추 대신 그레엄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의 주도권은 에버튼이 쥐었다 에버튼은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스완지시티 포름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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