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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성주의 아들, 민국가 윤민수의 아들 후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의 코너 '아빠 어디가'에선 강원 춘천 품걸리로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 성동일, 배우 이종혁, 김성주, 송종국, 가수 윤민수와 자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시골에서 하루를 보낸 아이들. 밤이 깊어 엄마와 전화를 한 순간 눈물을 쏟으며 어린아이 같은 면을 드러냈다.
민국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보여 아빠 김성주를 당황하게 했다. 김성주가 "민국이 자꾸 울면 엄마 걱정하잖아. 그만해 자자"라며 아들을 위로했지만, 수화기 속 "사랑해 민국아"라는 엄마의 목소리에 민국은 다시 한 번 울음이 터졌다.
씩씩한 윤후 역시 마찬가지. 엄마와 여러모로 엄마와 있을 때와는 다른 아빠와의 하루 끝에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윤후는 그와중에도 깨알같이 자기만의 작전을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운다며, "이렇게 하자. 내일 새벽에 엄마를 보러갈테니 절대 자면 안된다"라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후는 한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하며 "배를 타고 집에 가야겠다"고 떼를 써 아빠의 진을 빼게 했다.
[울고 있는 민국이와 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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