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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날 원정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아스날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밀러, 제코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아스날은 경기 초반 코시엘니의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아스날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6위(승점34점)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전반 9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코시엘니의 파울로 제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코시엘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제코의 킥은 골대를 맞고 스체스니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아쉽게 선제골을 놓친 맨시티는 11분 뒤 결국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밀러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32분 제코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도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아스날은 수적 열세로 인해 공격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도 제코, 테베스가 추가골 찬스에서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중반에 또 한 번의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 주장 콤파니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경기는 10대10 싸움이 됐다.
이후 아스날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윌셔를 중심으로 지루, 월콧이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굳게 닫힌 맨시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잭 윌셔(왼쪽)와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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