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와 개그맨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음원차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소녀시대의 정규 4집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음악사이트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는 엠넷, 멜론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공개된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는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각종 음원차트의 정상에 랭크됐다. 이후 소녀시대, 백지영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8일 연속 음원차트의 1위를 수성하며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공개 9일이 지난 14일 소녀시대가 다시금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 현재 각종 음원차트는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와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로 양분화된 상태다.
지난 1일 공개된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14개월만에 컴백한 소녀시대의 변화와 도전이 담긴 곡으로 힙합, 일렉트로닉 등 하나의 곡 안에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과 템포 변화가 담겼다. 이에 신선하고 중독성 있다는 평과 복잡하고 산만하다는 평으로 엇갈렸지만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와 저력을 입증했다.
정형돈은 지난 12일 MBC '쇼!음악중심'에 가수로서 출연해 작곡자 박명수와 함께 '강북멋쟁이'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들의 출연은 해당 방송의 프로듀서의 섭외로 당일 방송에 한해 이뤄졌다.
[현재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녀시대(위)와 정형돈. 사진 = SM엔터, MBC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