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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지혹훈련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츠닛폰 등 현지언론은 14일 '오릭스가 스프링캠프 동계훈련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릭스는 오카다 감독의 사임 이후 모리와키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4일 훈련 1일 휴식에서 5일 훈련 1일 휴식으로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릭스는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서 57승 77패 10무로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이대호가 고군분투했을 뿐이다. 오릭스는 2월 1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이어 22일까지 훈련을 한 뒤 연습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모리와키 감독은 “연습 경기 9연전으로 9일 훈련 1일 휴식도 가능하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단순히 농담으로만 보기 힘들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만큼 오릭스엔 강훈련만이 해답이라고 보는 것이다.
한편, 이대호는 내달 1일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따로 몸을 만들다 12일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와 오릭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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