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성인 영화(Adult Video, 이하 AV)배우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활동 사실을 들켜서 은퇴를 선언한 뒤, 블로그를 통해 사연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야마카와 세이라(22)라는 신인배우로,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빠 저는 AV 여배우가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야마카와의 아버지는 그에게 "너를 닮은 아이가 잡지에 나왔다. 그라비아 같은 거 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런 아버지의 추궁에 세이라는 용기가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이라는 그 대화 이후 촬영 때문에 여러 차례 걸려 온 아버지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면서 "아버지가 AV 여배우인 나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다. 내가 걷는 길을 믿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세이라는 아버지에게 AV배우 활동 사실을 들키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소속사 프레스티지는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라의 은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세이라는 “6개월 간 열심히 했지만 노력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AV배우로 노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은퇴사를 전했다.
하지만 불과 몇일 만에 세이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버지에게 AV배우 활동 사실을 알렸고, 다시 AV복귀 선언을 했다.
이런 세이라 은퇴 번복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자작극”이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야마카와 세이라. 사진 = 프레스티지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