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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브라이언 윌슨이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무리투수였던 브라이언 윌슨이 뉴욕 메츠 입단을 위해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2008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줄곧 샌프란시스코의 뒷문을 책임졌다. 2008년 41세이브를 시작으로 2009년 38세이브, 2010년 48세이브, 2011년 36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0승 20패 171세이브 평균자책점 3.21.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단 2경기에 출장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 윌슨은 시즌 초반 2경기에 나선 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며 더 이상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결국 윌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풀리며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이후 여러 구단이 윌슨에게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뉴욕 메츠 입단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이 "(계약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는 계약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츠가 마이너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변수는 남아 있다.
만약 윌슨이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프랭크 프란시스코와 함께 팀 승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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