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LA 레이커스가 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상대는 디비전 최하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였다.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3-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에서 탈출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16승 21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3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이날 패배를 당한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최하위 클리블랜드는 가장 먼저 30패(9승)에 도달한 팀이 됐다.
이날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3득점 6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이날 경기 유일한 더블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외에도 앤트완 재미슨이 16득점, 다리우스 모리스가 14득점, 얼 클락이 13득점을 올렸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카일 어빙이 15득점 7어시스트, 디온 웨이터스가 15득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만 37득점을 올리며 폭격을 가했다. 같은 시간 동안 클리블랜드는 20점을 넣었을 뿐이었다. 1쿼터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는 브라이언트로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트리스탄 톰슨의 훅 슛으로 47-57 10점차로 다가갔지만 이후 레이커스가 메타 월드피스가 3점슛과 스틸에 이은 덩크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곁들이는 원맨쇼로 69-49 20점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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