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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조디 포스터(50)이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커밍아웃을 했다.
조디포스터는 13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에 열린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드밀 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실 B. 드밀 상을 수상후 소감으로 "내가 오늘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 있다. 정말 긴장되긴 하지만 오늘 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나는 오래전부터 커밍아웃을 했다. 친구들과 가족들, 지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요즘 유명인들은 이렇게 기자회견에서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료 배우들을 향해 "놀랐을지도 모르지만 나를 위한 눈물은 흘리지 말아달라. 내 사생활이다"며 "어느날 내가 뒤를 돌아봤을 때 이 순간이 정말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 우리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조디 포스터. 사진=NBC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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