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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수애가 어릴 적부터 자신을 성학대한 계부를 죽였다.
14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어머니의 장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주다해(수애)는 그곳에서 과거 자신을 상습 성추행해왔던 계부의 모습을 발견했다.
계부를 피해 숨어살았던 주다해 모녀. 계부는 주다해 어머니의 사망신고서를 통해 그녀의 집주소를 확인한 후 주다해를 데려가기 위해 집을 찾았던 것.
주다해는 계부가 발길을 돌리자 서둘러 짐을 챙겨 집을 나섰고, 그녀의 계부는 다음 날 주다해의 집을 찾은 하류(권상우)의 자동차에 적힌 승마장이름을 기억해뒀다 며칠 후 승마장을 찾았다.
하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부와 맞닥트린 주다해는 겁에 질린 채 도망치기 시작했고 계부는 “다해야 왜 이런데서 살고 있어? 아빠랑 같이 가자. 다해야. 아빠랑 살아야지. 다해야 아빠랑 같이 살아야지”라며 그녀를 쫓았다.
마구간 구석에 몸을 숨긴 주다해는 계부가 자신을 찾아내자 칼로 그를 찔렀고 뒤늦게 승마장 앞에서 맞닥트린 남자가 주다해의 계부라는 것을 알아 챈 하류는 서둘러 마구간으로 들어섰지만 그녀의 계부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주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5일(오늘) 방송되는 2회 부터는 정윤호가 본격 등장한다.
[계부를 죽인 수애. 사진출처 = SBS ‘야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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