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영어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구단주 회의에서 외국인 선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통역이 감독이나 투수코치와 함께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에게 영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통역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말을 영어로 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규정이라면 마운드 위에서는 통역없이 직접 감독이나 투수코치와 대화해야 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외국인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통역이 함께 올라가는 것이 당연시 여겨졌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류현진 등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 다행히도 올시즌부터는 통역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고 류현진도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시즌부터 덕아웃에 들어가는 코치의 수를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1명 늘리는 것에 합의했으며 3루 견제 동작을 취하다가 1루로 던지는 것을 보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허용했다. 지난해에는 선수 노조가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조만간 이 역시 보크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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