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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영화 속 이성을 유혹하는 기술이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스킬이라고 폭로했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제작 영화사 소풍 배급 쇼박스) 제작발표회에 이원석 감독과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가 참석했다.
이날 이원석 감독은 "리서치 할 때 많은 연애코치를 만났는데 그 중에서도 태훈 형님이 최고였다. 배우느라 홍대에 3주 정도 있었다"며 "여기 나오는 게 어떻게 보면 태훈 형님이 쓰는 기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훈은 "7년 전쯤 감독님이 '남자사용설명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연애칼럼에 대한 책을 썼는데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해명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남자사용설명서'는 존재감 없던 국민흔녀 최보나(이시영)가 연애박사 Dr.스왈스키(박영규)를 만난 후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내달 개봉.
[이원석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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