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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차태현, 유이, 이희준이 펼치는 3인 3색 와이어 액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차태현과 유이, 이희준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첫 회부터 꾸준히 도술활극이라는 장르에 맞게 다양한 액션도술을 선보이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와이어를 타고 아파트 4, 5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물론, 줄에 몸을 의지한 채 위험해 보이는 액션도 거뜬히 연기해내는 세 사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차태현은 초반 율도국에서 조선에 오기까지 다양한 팔색조 액션연기를 시도해왔다. 이치와 전우치를 넘나들며 과감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극의 캐릭터들이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도술액션을 부리며 '슈퍼히어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차태현의 액션에 무술감독은 "적극적이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배우다. 지붕과 지붕 사이를 능수능란하게 날아다니고, 액션배우 못지않게 와이어 타는 폼도 좋아서 늘 무술팀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라고 전했다.
극 초반 독충에 감염돼 무뚝뚝하고 차가운 액션을 선보이던 유이는 '전우치' 2막에서는 '조선 지킴이' 호접랑으로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첫 촬영당시 와이어 액션을 겁내던 유이였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즐기면서 와이어를 탄다는 것이 스태프들의 귀띔.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타면 누구든 중심잡기가 참 힘든데, 유이는 댄스가수여서 그런지 몸이 유연하고 균형을 잘 잡는다"며 "여자이기 때문에 감독이 배우 보호 차원에서 대역을 쓰자고 해도,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거칠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며 '악당 세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우치' 첫 회부터 직접 몸에 와이어를 달고 공중회전을 하는 것은 물론, 높은 지붕에서도 거침없이 뛰어내리며 멋진 장면을 연출해내고 있는 것.
무술감독은 "이희준의 와이어 액션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난다. 와이어를 처음 타는 거라고 들었는데, 와이어 타는 폼을 보면 꼭 몇 년 동안 타왔던 사람처럼 자연스럽다. 정말 멋지다"고 호평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날씨도 많이 춥고,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차태현, 유이, 이희준 모두 적극적이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세 배우들 뿐 아니라,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뒤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액션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3인 3색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차태현, 유이, 이희준.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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