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화이' 합류 '첫사랑 킬러 벗어난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김윤석, 여진구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화이'에 합류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연석씨가 '화이'에 출연한다. 오늘 첫 촬영"이라며 "이성적이고 스마트한 비서실장 박지원 역"이라고 밝혔다.

박지원은 재개발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없애려는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냉철하면서도 남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앞서 유연석은 지난해 '국민 악역', '첫사랑 킬러'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를 호시탐탐 노리는 '강남오빠', 영화 '늑대소년'에서 박보영을 향한 비뚤어진 사랑을 보여준 '졸부오빠'로 분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연석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유연석이 합류한 '화이'는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납치한 아기를 아들처럼 키우며 벌어지는 5명의 범죄집단 이야기를 다룬다.

범죄 집단을 이끄는 잔혹무도한 리더 석태 역으로 김윤석, 화이 역으로 여진구가 캐스팅 됐으며 같은 집단 일원으로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배우 유연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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