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또 신한은행을 잡았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A조 경기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80-7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렸고, 신한은행은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김은경이 27점, 배혜윤이 18점, 김은혜가 15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허기쁨이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챌린지컵서도 신한은행을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력이 폭발했다. 김은경, 이은혜. 김소니아가 연이어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배혜윤은 골밑에서 분전했다. 신한은행도 허기쁨이 적극적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허기쁨은 2쿼터에도 10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김은경의 슛 감각이 절정에 오르며 전반 내내 앞섰다. 김은혜와 이은혜도 점수를 보탰다. 후반 초반에도 주전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후반 초반 허기쁨의 득점에 경기 종반엔 최희진이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은경이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같은 조에선 청주 KB 스타즈가 단국대를 87-52로 잡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단국대는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KB는 김가은이 18점, 김수진이 15점을 올렸고, 단국대는 추연경이 23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D조에선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김천시청을 90-31로 대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김천시청은 1승 1패가 됐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18점, 최원선이 14점을 올렸다. 김천시청은 전지혜가 11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C조에선 부천 하나외환이 한림성심대를 93-51로 꺾고 1패 후 첫승을 따냈다. 한림성심대는 2연패를 당했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이 25점, 염윤아가 22점을 올렸다. 한림성심대는 강계리가 14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B조에선 용인대가 수원대를 68-51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대는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용인대는 백지은이 21점, 박채정이 16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원대는 이령이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같은 조에선 동아백화점이 극동대를 92-56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극동대는 3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동아백화점은 한연호가 25점 11리바운드, 나에스더가 2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극동대는 정유림이 22점, 최근영이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우리은행 승리를 이끈 김은경.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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