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레 미제라블'이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달 19일 개봉한 '레 미제라블'은 16일 중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15일 하루에도 5만9391명을 동원한 '레 미제라블'은 이날까지 누적관객 493만9105명을 모았다.
이에 '레미제라블'은 앞서 지난 11일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인 영화 '맘마미아!'(2008)의 453만 676명을 깬 것에 이어 500만 고지까지 돌파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장발장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 거장,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극장가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직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뮤지컬 연기와 섬세한 심리연기를 보는 것도 하나의 흥행요인이었으나, 무엇보다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민심을 어루만지지 못하는 정치와 법 사이 피어나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망 등이 2012년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레 미제라블'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열린 미국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등 주요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레 미제라블' 포스터. 사진=UPI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