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김재우, "A급 스타는 없지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케이블채널 tvN 새 수요드라마 '푸른거탑'(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의 성공을 자평했다.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푸른거탑'의 출연자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공동인터뷰에는 방송인 최종훈, 개그맨 김재우, 배우 이용주, 김호창, 백봉기, 개그맨 정진욱과 민진기 PD, 김기호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을 꼽아달라"라는 기자의 요청에 김재우는 "솔직히 말해 우리 중에 A급 스타는 없다"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김재우는 "감독이나 작가도 고생하고 있지만, 정말 우리 프로그램이 잘 된 이유는 우리 출연 배우들끼리 똘똘 뭉쳐 열심히 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주도 "우리 촬영장에서는 큰 소리 한 번 안나온다. 웃음소리만 있고…얼굴 찡그리는 사람 없는 촬영 분위기가 프로그램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tvN '롤러코스터2'의 인기코너로 출발해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 편성된 '푸른거탑'은 군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다.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개그맨 김재우. 사진 = CJ E&M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