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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시즌 동안 적립했던 '타이거즈 러브펀드'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16일 오후 2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강당에서 김조호 KIA 단장과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을 비롯해 KIA 선수, 광주 및 전남지역 아동복지협회장,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날'행사를 갖고 지난 시즌 동안 적립한 2억 5551만 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KIA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은 물론, 구단 프런트,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에 이어 현재 3회째 실시된 '타이거즈 러브펀드'에는 서재응 등 투수 15명과 김상훈 등 야수 16명, KIA타이거즈 임직원, 기아자동차 임직원 등 총 3646명이 참여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2억 5551만 6000원을 적립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2억 1047만 7000원보다 4500여만원이 더 늘어난 액수.
이날 전달식에는 나지완, 홍재호, 윤완주 등 3명이 참여해 적립금과 사인볼 등 기념품을 전달한 뒤 포토타임과 광주공장 견학 등도 실시했다.
한편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시즌 적립된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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