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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짝' 남자 2호가 육아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SBS '짝'은 '돌싱특집'으로 꾸며져 7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43기로 애정촌에 입소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2호는 싱글대디로서 홀로 아기를 키우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를 혼자 하는 게 어렵지 않냐"는 다른 남성 출연자들의 질문에 "근데 하다보니까 할만했다"고 멋쩍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린이집을 30군데를 옮겼다. 처음 3개월동안은 (아기를) 안고 있다가 바깥으로 던지고 싶었다. 몸무게가 92kg이었는데 3개월 되니까 64~65kg까지 빠져버렸다. 잠을 한숨도 못잤다"고 싱글대디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도 그는 "아이가 커가니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딸 아이라) 목욕도 일단 같이 못가니까 자기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 그는 현재 11살이 된 딸과 애정촌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자상한 싱글대디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육아 때문에 힘들었음을 털어놓은 남자 2호(첫 번째 가운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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