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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윤은혜가 14년 전 성폭행을 당했던 창고로 납치됐다.
1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강형준(유승호)의 사주를 받은 한태준(한진희)은 이수연(윤은혜)을 불러냈다.
한태준이 자신을 강형준에게 넘기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이수연은 순순히 그의 차에 올라타 “아빠 돌아가시고 유골을 뿌리는데 눈물이 났어요. 슬퍼서가 아니라 ‘이제 나는 살았다’ 정우(박유천)도 저처럼 되길 원하세요?”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한태준은 “너하고 강형준만 조용히 사라지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했고 이수연은 “정우가 불쌍해요. 근데 정우는 아버지가 불쌍하데요. 제발 정우를 위해서 한번만 정우를 위해서 이제 그만 멈추세요”라고 사정했다.
한태준은 순간 동요한 듯 했지만 자신을 미행하는 주형사(오정세)를 따돌린 뒤 이수연을 강형준에게 넘겼다. 끝까지 아들 한정우 대신 돈을 택한 것.
이수연이 미리 켜둔 위치추적기로 그녀의 위치를 파악한 한정우는 “수천 번도 더 꿈꿨단 말이야. 너를 데리러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거 수연아”라며 자신과 이수연이 14년 전 납치됐던 창고로 들어섰다.
[납치된 윤은혜.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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